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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아기 돼지가 각자 집을 짓기로 결심하는 장면

옛날 옛날에 세 마리 아기 돼지가 살았어요. 아기 돼지들은 이제 혼자 집을 지을 만큼 컸어요.

“우리 각자 집을 지어 볼까?”

첫째 돼지가 말했어요. 아기 돼지들은 신나서 폴짝폴짝 뛰었어요.

첫째 돼지는 빨리 놀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푸라기로 후다닥 집을 지었어요.

첫째 돼지가 지푸라기로, 둘째 돼지가 나뭇가지로, 셋째 돼지가 벽돌로 집을 짓는 장면

“다 됐다! 이제 놀러 가자!”

둘째 돼지는 나뭇가지를 주워 왔어요. 톡톡톡, 뚝딱뚝딱. 금방 집이 완성됐어요.

“나도 다 지었어! 신난다!”

셋째 돼지는 벽돌을 하나씩 쌓기 시작했어요. 형들이 놀러 가도 셋째는 열심히 일했어요. 쿵, 쿵, 쿵. 벽돌을 차곡차곡 쌓았어요.

“조금만 더! 튼튼한 집을 지을 거야!”

해가 지고 달이 떴어요. 셋째 돼지의 집도 드디어 완성됐어요.

밤이 되어 셋째 돼지가 벽돌집을 완성한 장면

어느 날 아침, 무서운 늑대가 나타났어요. 늑대는 배가 고팠어요.

무서운 늑대가 첫째 돼지의 지푸라기 집 앞에 나타난 장면

“맛있는 돼지 냄새가 나는데?”

늑대가 첫째 돼지의 지푸라기 집으로 갔어요.

“아기 돼지야, 문 열어!”

“싫어!”

첫째 돼지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늑대가 지푸라기 집을 후~ 불어서 날려버리는 장면

“그럼 내가 후~하고 불어서 집을 날려버릴 거야!”

늑대가 크게 숨을 들이마셨어요. 후우우우우! 지푸라기 집이 날아가 버렸어요.

“으악!”

첫째 돼지는 뚜벅뚜벅 둘째 집으로 달려갔어요.

늑대가 나뭇가지 집도 후~ 불어서 무너뜨리고 두 마리 돼지가 셋째 집으로 도망가는 장면

늑대가 나뭇가지 집 앞에 섰어요.

“아기 돼지들아, 문 열어!”

“절대 안 열어!”

“그럼 후~하고 불어서 집을 날려버릴 거야!”

늑대가 더 크게 숨을 들이마셨어요. 후우우우우우! 나뭇가지 집도 와르르 무너졌어요.

“도망가자!”

두 마리 돼지는 펄쩍펄쩍 뛰어서 셋째 집으로 갔어요.

늑대가 벽돌집을 세게 불지만 집이 꿈쩍도 하지 않는 장면

셋째 돼지가 벽돌집 문을 활짝 열어줬어요.

“어서 들어와! 여긴 안전해!”

쿵! 문이 닫혔어요. 늑대가 벽돌집 앞까지 왔어요.

“아기 돼지들아, 문 열어!”

“안 돼! 우린 안 속아!”

세 마리 돼지가 함께 소리쳤어요.

“그럼 후~하고 불어서 집을 날려버릴 거야!”

세 마리 아기 돼지가 벽돌집에서 행복하게 서로 안아주는 장면

늑대가 있는 힘을 다해 숨을 들이마셨어요. 후우우우우우우우! 하지만 벽돌집은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늑대는 화가 났어요. 또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불었어요. 후우우우우! 그래도 벽돌집은 튼튼했어요.

“어떻게 됐을까요?”

늑대는 지쳐서 헥헥헥 숨을 몰아쉬었어요. 아기 돼지들은 방글방글 웃었어요.

“우리가 이겼다!”

늑대는 포기하고 뚜벅뚜벅 숲속으로 돌아갔어요.

세 마리 아기 돼지는 서로 꼭 안아주었어요. 첫째와 둘째 돼지가 말했어요.

“고마워! 네가 튼튼한 집을 지어줘서 우리가 안전했어.”

셋째 돼지가 활짝 웃었어요.

“우리 함께 살자! 이제 여기가 우리 모두의 집이야!”

세 마리 아기 돼지는 따뜻한 벽돌집에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밤하늘에 별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끝.